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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사

원전(원자력 발전소) 이야기 7 - 원전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

by jinsabu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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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한수원의 체코원전 우선협상대상자선정 및 현장실사단 방한, 현대건설의 루미나이 원전설계 계약, 신한울 3,4호기 착공,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전력확보를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투자소식 등으로 원전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원전 주. 보기 일괄 공급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기업이며 우리나라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의 회사 개요, 주요 사업분야, 원전사업 등에 대하여 알아보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동향

1. 사업분야 

사업 분야는 크게 4가지로 에너지솔루션 신사업, 플랜트/기자재 서비스사업, 플랜트 ECP/건설 사업, 소재/제작 사업으로 나뉜다

1) 에너지솔루션 신사업

1.1) 해상풍력 

국내 유일의 상업용 해상풍력 실적 보유 기업으로 풍력발전단지의 입지선정/검토, 풍황 분석 및 사업타당성 검토 등의

사업개발 단계부터 기자재, EPC O&M 서비스 영역까지 풍력발전사업 전분야에 걸쳐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풍력 터빈ㅇ을 공급하며,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3㎿급 풍력발전기 20, 60㎿ 규모의 국내 해상풍력 설비를 구축하여 상업운전 중이며 O&M(운전·정비)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1.2) 가스터빈

올 7월 중부발전에서 계획 중인 함안복합화력발전소 가스트빈 입찰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5,800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하였다. 소형 가스터빈부터 대형 가스터빈까지 전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 모델을 대상으로 수소 혼소 및 전소를 목표로 수소터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1.3) 소형모듈원자로(SMR)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약 62기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적극적인 시설 투자를 통해 연 20기 규모의 SMR 제작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전 세계적으로 80여종의 SMR이 개발 중이나 개발한 SMR을 일괄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하다, 향후 원전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이 될 것이 확실하다. 

 

SMART 원전 

한국(한수원한국원자력연구원) - 사우디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스마트(SMART - 110 MWe급급 ) 원전의 주요 기기 설계 업무에 참여 중이며스마트(SMART) 원전의 핵심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수담수화/지역난방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단일 전력망 구성이 어려운 국가에 적합하다.

 

미국 뉴스케일(NuScale) 파워 투자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2019년에 뉴스케일파워에 4,400만 달러, 2021년에 6,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완료하는 등 뉴스케일파워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였으며앞으로 뉴스케일파워를 통해 미국 및 세계시장에서 SMR 주요 기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뉴스케일파워는 개발 중인에 대하여 2020 8월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심사를 최종 완료하였으며, 소형모듈원전 모델 중 최초로 유일하게 미국 NRC 설계인증 심사를 모두 통과하였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플루어와 루마니아 SMR 사업 관련 기본설계 2단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며특히 다수의 빅테크 기업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논의 중이다이는 향후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기자재 공급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미국 엑스에너지와 MOU

두산에너빌리티는 아마존이 미국의 엑스에너지(X-energy와 계약한 고온가스로 SMR Xe-100을 이용힌 소형원전건설 공사에 핵심 기자재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X-에너지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케일파워가 구상중인 SMR

 

우리나라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i-SMR)

혁신형 SMR은 한국수력원자력(주)주도하에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이 참여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전은 2021년부터 3년간에 걸쳐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2022년 정부주도의 예비타당성 심사통과로 본 사업은 산업부/과기부 주관의 정부연구개발사업으로 전환되었고 2023년부터 약 4천억원의 예산으로 6년간의 일정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혁신형 SMR 1단계 기술개발(2021~2023)에서 개념 안 및 최상위요건개발·기본설계를 수행하였고,  2단계 기술개발(2023~2028) 과정중 2025년 말이 되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하기 위한 표준설계를 완료하고, 3년간의 검증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서 2028년에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i-SMR)에 대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기자재공급 또는 제작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수행할 확률이 크다.

수소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사업에 진출하여 수소 생산부터 수소 저장 및 운송, 수소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수원과 원자력에너지원을 활용한 청정 수소 생산 사업을 추진 중이다.

ESS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기술 및 해외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을 통해 ESS 및 분산형 전원 플랫폼 기반의 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EPC, O&M에 이르는 토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 플랜트/기자재 서비스사업

2.1) 원자력 발전용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 설비 등의 산업 설비 구축을 주력으로 대형원전 주기 기와 보조기기를 제작. 공급한다. 원자로 및 내부구조물, 증기발생기, 원자로 냉각재 펌프, 가압기, 원자로 상부 구조물, 핵연료 취급기기, 열교환기, 압력용기 및 탱크류, 제어봉 구종장치 등, 핵연료 취급 설비 및 Cask(핵연료 운반 용기), 열교환기 등 보조기기(BOP) 및 원전 계측제어설비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에 필요한 핵심 기기의 일괄 생산. 공급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이다.

원전기자재

2.2) 화력 발전용

화력발전소용 보일러, 증기터빈, 환경설비(SCR 등 배기가스 오염물질 제거장치), 제어계측시스템, 보일러 및 보조기기 (BOP)을 공급한다. 

2.3) 복합화력 발전용

복합화력발전과 열병합발전의 핵심 기자재인 가스터빈과, 보일러 및 보조기기를 공급한다.

2.4) 수력/양수 발전용.

수력발전소용 수력터빈 및 발전기 부품을 제작한다.

3. 플랜트 ECP/건설 사업

3.1) 플랜트 EPC

두산에너빌리티는 복합화력, 풍력 등 다양한 발전 사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사업개발단계부터 설계, 기자재 공급, 건설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플랜트 EPC 사업을 하고 있다.

3.2) Water EPC(해수 담수화)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해수 담수화 플랜트 사업체로서 역삼투압법(RO), 다단증발법(MSF), 다중효용등발법(MED)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3.3) 건설사업

국내외 건축, 토목, 플랜트 분야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4. 소재/제작 사업

4.1) 3D 프린팅 제조

가스터빈 부품은 물론, 항공과 우주 산업 부품까지 3D 프린팅 소재 제작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4.2) 주조 및 단조

일괄 생산 설비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발전, 선박, 제철, 금형공구강 및 각종 산업설비용 초대형 핵심 주단조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4.3) 리튬 회수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 공급이 가능하다

2. 생산공장

대지 440여 만 m2,건평 70여 만 m2규모의 창원 종합 기계 공장에 원자력 공장발전기 공장터빈 공장주조 공장단조 공장 등 12개의 단위 공장과 기술 연구소자체 부두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각종 발전소와 산업 플랜트의 주요 기자재를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3. 연혁

두산에너빌리티의 모태는 1962 9월에 설립된 현대양행이다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의 동생인 정인영 현대양행 회장이 설립자본금500만 원으로 서울 중구 무교동 92번지의 현대건설 사옥에 첫 둥지를 틀었다. 현대양행은 무역업으로 출발해, 건설용 기자재, 건설장비, 산업기계 등을 수입하고, 형석, 시멘트 등을 수출했다.

1973년 경기도 군포에 주조공장기계공장단조시설을 갖춰 기계공업 및 중공업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1976년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따라 창원에 종합기계공장을 착공하였다. 1976년 미국 컴버스천 엔지니어링(CE)사로부터 국내 최초로 발전설비를 수주하였다.

1978년 사우디아라비아 파라잔 프로젝트에 기자재를 납품하며 해수담수화 사업에 진출하였다. 1979년 당시 한국 최대 화력발전소였던 삼천포화력 1, 2호기(560MW 2)를 일괄도급방식으로 수주했다.

1980 10월 중화학공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정부에 귀속되어 공기업인 한국중공업으로 변경되었다.

1981년 한국전력 보수공단을 흡수 합병하였으며, 1982년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창원종합기계공장이 준공되었다. 

1993년 사우디아라비아 쇼아이바(Shuaibah)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했다. 1996 3월 동양전력을 흡수 합병하였고, 1997 3월 대한화학기계공업을 인수하였다.

2000 10월 증권거래소에 주식이 상장되었으며같은 해 12월 한국중공업 민영화를 위한 경쟁 입찰에서 두산컨소시엄이 경영권을 확보한 뒤 2001 3월 사명을 두산중공업으로 변경하였다.

2006년 두바이와 미국 탬파(Tampa)에 담수 R&D(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였고베트남 두산 VINA 생산공장을 착공하였다또 이 해에 세계 최대 인도 문드라 초대형 석탄화력발전소를 12억 달러에 수주했다.

2007 RO(역삼투압해수담수화 시장에 첫 진출했다.

2009년 체코의 스코다파워(Skoda Power)를 인수하여 증기터빈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2010년 영국의 두산밥콕과 체코의 두산스코다파워를 자회사로 편입해 유럽과 미주 지역 발전사업을 담당할 두산파워시스템(Doosan Power Systems)를 설립했다.

2011년 사우디아라비아 담수청(SWCC)으로부터 MED(다단효용방식 얀부(Yanbu) II 해수담수화 설비를 수주했다.

2012년 영국의 수처리업체 엔퓨어(Enpure)를 인수했다. 2013년 하루 55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칠레의 에스콘디다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했다.

2014 8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 3천억 원 규모의 신고리 5, 6호기 원자력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18 6월 종속회사 두산엔진( HSD엔진)에서 투자사업 부문을 분할하여 합병하였다.

2021 7월에는 종속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을 사업 부문과 투자사업 부문으로 분할한 후 사업 부문은 매각하고투자사업 부문은 두산중공업에 합병했다.

2022 3월 두산중공업이 사명을 지금의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했다.

4. 마무리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한민국에서 원전 대장주이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반도체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 처름 SMR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 즉 전 세계 원전 기자재 분야 대장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기 먹는 하마 AI의 등장과 빅테크 기업들의 데어터 센터 확충으로 전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한물간 것처럼 여겨졌던 원전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주목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리티는 전 세계에서 원전과 SMR에 소요되는 주요 기자재를 일괄 공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며 장기적인 주가 전망을 밝아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국내 자회사로는 두산큐벡스(), 두산밥캣 주식회사두산밥캣코리아(), 두산산업차량(), 두산메카텍(), 두산퓨얼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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